시사/정보

우울증

라임미디어 2008. 10. 14. 14:42

우울증은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우울한 기분이 2주 이상 지속될 때를 말한다. 여자가 남자보다 2배 이상 많다. 우리나라에선 중년 주부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생리, 임신, 출산, 갱년기 같은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와 집안살림, 자녀교육, 남편 뒷바라지 등 `슈퍼우먼`을 강요하는 사회 분위기, 고부갈등, 부부갈등, 자녀문제 등의 다양한 스트레스 등이 주부우줄증의 흔한 원인이다.

주요 증상은 우울한 기분, 흥미와 자신감 상실, 집중력 및 수면장애, 피로, 무기력감, 소화불량, 식욕저하 등이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80%는 장기간 반복해서 재발하고 학업, 직업, 가정 생활에 있어서 다양한 지장을 초래해 결국 가정불화, 이혼, 실직 등의 심각한 상황으로 진행될 수 있다.

심한 우울증은 10~15%에서 자살을 유발하며, 우울증에서 탈출하기 위해 약물이나 알코올에 의존하는 등의 부작용을 남긴다. 우울증은 치료를 받지 않으면 6~13개월간 증상이 지속되나,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3개월 이내에 호전된다.

그러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선 최소한 6개월 이상의 유지치료가 필요하다. 또 정신.사회적 스트레스나 정신내적 갈등, 대인관계 어려움이 존재하거나 인격문제가 공존하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지지정신치료, 역동정신치료, 인지치료, 대인관계 치료, 가족치료 등의 다양한 기법을 병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