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허브

[스크랩] 허브 한그루에 온집안 청정

라임미디어 2009. 4. 26. 09:50

아침저녁 차가운 공기에 창문을 닫아거는 계절. 시원스레 바람이 통하던 봄여름과 달리 집안에 자칫하면 좋지않은 냄새들이 머물게 된다. 가을을 맞아 깔끔하게 치장한 벽과 마루, 새 가구들의 냄새도 쉬 사라지지 않는다. 이럴 때 손쉽게 찾는 것이 방향제. 그러나 좀더 건강하고 자연스럽게 청정한 집안을 유지하고 싶다면 식물에 눈을 돌려보자. 주변에서 흔히 보는 식물중에는 의외로 집안의 다양한 냄새를 없애주는 것들이 많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허브식물. ‘집안에서 쉽게 기르는 공기정화&벌레잡이 식물’(문예마당)을 펴낸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김영아 연구원은 “식물은 가까이 두는 것만으로도 정신의 스트레스까지 없애준다”며, 식물을 생활속에 받아들일 것을 권한다.

화장실에 제라늄을 = 붉은꽃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제라늄.

서양영화속 베란다에서 눈을 끄는 제라늄은 월동이 어려워 햇빛이 비치는 실내로 옮겨야 한다.

이 제라늄의 가지를 물에 꽂아 화장실에 두면 그 진한 향으로 화장실의 퀴퀴한 냄새를 이길 수 있다.

지하실방에도 좋다. 그러나 햇빛이 없으면 가지가 누렇게 변하므로 한달쯤 지나면 새가지로 바꿔준다. 물속에서 뿌리가 난 기존가지는 화분에 심어 베란다에 둔다.


부엌에는 월계수를 = 올림픽 승자의 머리를 장식하던 월계수. 예부터 향신료로 활용되어왔다.

진하고 좋은 향은 천연방충제 역할을 하기도 했다. 월계수가 살기 좋은 곳은 베란다. 그러나 부엌에 두면 음식냄새를 없앨 수 있다. 가지를 말려 부엌에 두거나 노인들의 방에 두면 독특한 냄새를 가시게 한다. 월계수는 꺾꽂이로 키울 수 있다.


방안에는 민트를 = 작은 잎을 떼어 냄새를 맡거나 씹어보면 상쾌한 향기가 마음까지 가볍게 하는 민트. 장마철 눅눅한 방에 두면 냄새는 물론 곰팡이도 없애준다. 평소에는 방안이나 사무실에 놓아두고 지나치며 만져주면 향이 스민다. 민트의 종류는 여러가지로, 순한 향을 원하면 애플민트나 스피아민트를, 짙은 악취를 없애려면 페퍼민트를 선택한다. 민트가지를 잘라 방안 곳곳에 매달아도 좋다.


거실에는 로즈마리와 세이지를 = 로즈마리의 꽃말은 “나를 생각하세요”. 얼핏 보면 채송화줄기같기도 한 로즈마리는 솔잎향 비슷한 진한 향기를 지녔다.

유럽에서는 현관옆이나 울타리에 심기도 하는데, 베란다문으로 바람이 들어오는 거실에 두면 향이 실내로 퍼지면서 집안의 냄새를 날려보낸다. 풍성해진 잎을 말려 집안 곳곳에 둘 수도 있다. 열을 가해도 향이 보존돼 음식에도 많이 쓰인다. 로즈마리와 마찬가지로 거실에 두기 좋은 세이지. 잎은 소시지등 가공식품의 향신료로 사용되며, 꽃은 포푸리를 만든다.


새 가구안에는 접란을 = 흔하게 볼수 있는 접란(클로로피텀)은 물컵에 담가 새 가구안에 두면 새 가구 특유의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새 집의 페인트냄새 제거 역시 접란이 효과적이다. 여기저기서 뿌리가 나오므로 물에 담가두면 신나게 식구를 늘리는 접란은 거실에 놓아두어도 좋다. 담배냄새를 흡수하는 산세베리아나 에피르레넘을접란과 함께 두면 금상첨화다.

로즈마리 -->로즈마리

 

산세베리아  -->산세베리아


월계수-->월계수
출처 : 해바라기 연가
글쓴이 : 킬리만자로표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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